서피스프로8을 찾게 된 이유
고사양 사진, 영상 작업을 하다 보니 데스크탑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다 휴대용이 필요해서 노트북을 장만했는데 사양때문에 무게감이 꽤 나간다. 패드는 휴대성만 뛰어나고,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져서 그 절충안을 찾은 것이 2in1인 서피스프로8이다. 메인작업은 pc로만 진행하고, 서브 작업이 가능하면서 휴대성이 좋은 것을 기준으로 골랐다.
만약 이전 버전이었다면 다른 것을 골랐을 것이다. 서피스프로8부터 디자인이 바뀌면서 훨씬 고급스러워졌고, 120Hz 디스플레이로 화면 움직임도 부드러워졌다. 문서작업 위주라면 주사율은 중요하지 않지만 영상확인도 해야 해서 최소 120Hz이상을 찾게 됐다.
추가로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냉각 쿨러를 장착하여 발열이 줄었다. 작업은 pc로 진행하지만 사소한 수정을 서브용으로 진행할 때가 있어서 나에게 큰 장점이었다.
또한 USB-C, A만 제공했는데, 서피스프로8에서는 USB4.0과 썬더볼트를 지원한다. 썬더볼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현재 서피스프로9 사전예약 진행중이라서 그런지, 서피스프로8의 할인폭이 굉장히 컸다. 시기를 잘 맞춘 덕인지 아주 알뜰하게 구할 수 있었고 더욱 높은 만족도로 사용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겠으니 필요한 분들은 내가 구한 곳을 참고하길 바란다.
단점도 알고 가자
서피스프로8의 단점은 장점에서부터 시작된다. 디스플레이가 120Hz가 되었고, 쿨러가 작동하면서 배터리 소모가 빨라졌다. 그래서 용량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늘어난 만큼 감소도 빨라져서 사실상 제자리다. 그래도 제자리인 배터리에 성능이 향상됐으니 결과적으로는 이전보다 발전이 있다.
그리고 서피스프로8을 처음 사용하게 되면, 소비자는 당연히 120Hz일 거라고 생각하고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별도 설정이 필요하다. 세팅에 들어가서 디스플레이 설정을 해줘야 한다. 사양에 명시가 되어있는 부분인 만큼 처음부터 설정이 되어서 나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주사율이 중요하지 않은 경우 60Hz로 설정해서 사용하면 한 번 완충에 사용시간이 1시간 정도 늘어나는 점도 참고하시길.
성능
2in1인 서피스프로8은 패드와 노트북 겸용이기 때문에 CPU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일단 AMD는 불가능하고 인텔만 가능하며, i5와 i7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램 또한 CPU에 따라 8, 16, 32GB 선택이 가능한데, 이왕이면 16GB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된다. 서피스프로8의 백그라운드 앱과 서브 앱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8GB는 작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에서 굉장히 놀란 점은 색감이다. 색감에 민감하지 않거나, 오피스 업무 용으로만 사용한다면 큰 의미는 없지만 사진관련 업무를 보는 나에게는 큰 장점이다. 집 모니터도 관련 장비로 색감과 밝기를 맞춰서 사용하는데 서피스프로8을 서브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다.
화상회의를 할 때도 소리가 또렷하고 노이즈가 없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업무용 2in1으로 나무랄 데가 없다.
현재 사전예약 진행중인 서피스프로9와 비교해봤을 때, 서피스프로9 i5보다 훨씬 저렴하게 서피스프로8 i7-11세대를 구할 수 있다.
애초에 2in1은 고성능 작업을 위해 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 서피스프로8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15인치 화면이 필요하거나 마이크, 사운드 등의 품질이 중요한 경우에는 9가 더 나을 수 있다. 필요한 상황에 따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피스프로8이 필요하신 분들은 i5기준 현재 28% 할인도 하고 있으니 한 번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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